두란노 성경통독

고린도후서 8-10장

조회 : 176 | 박인규

고린도후서 8장/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회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제 연보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 연보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인데 예루살렘의 기근으로 곤궁하게 된 성도들을 위한 구제헌금인 동시에 예루살렘교회로부터 신령한 것을 공급받았기에 이방 교회에서 감사의 표시로 드려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연보의 본질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는 일입니다. 단순한 물질의 나눔이 아닌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사도들에게 드리는 것입니다.(5절) 돈을 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드린 것, 이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성도가 연보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참예하는 복인 것입니다. 그러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은혜의 문제입니다. 연보의 정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난하게 되셔서 성도로 하여금 부요하게 하신 것입니다.(9절) 그러므로 연보를 하는 그 자체가 복이며 은혜에 참예하는 것이기에 유익한 것이요 특전인 것입니다. 연보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하여 마음에 원하는 대로 믿음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믿음으로 드렸다는 말을 우리 입장에서 보지 말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아야 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드려지는 것만이 참 된 연보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연보는 균등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14절) 이 말씀은 단순히 물질적 균등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의 성령이 임하여 은혜로 평균케 되는 일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연보는 은혜의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연보의 일을 위해 신실한 세 사람을 보냅니다. 이유는 아무도 훼방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은혜의 일이 훼방을 받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서 조심할 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조심을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사도 바울은 성도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쓸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다른 성도 섬기는 일로 연보 하고자 하는 마음을 알고 있고 또 일 년 전부터 예비하고 있기에 그것을 마게도니아 교인들에게 자랑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자랑하니 마게도니아의 많은 사람들도 자극을 받아서 분발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 자랑이 헛되지 않고 사도가 말한 것처럼 준비하게 하기 위하여 신실한 세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미리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사도 바울이 마게도니아를 지나서 고린도교회로 가면 마게도니아 교인들도 함께 고린도교회를 방문하게 될 텐데 그러면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자랑해 놓은 것이 어떻게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하도록 세 명의 형제를 보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참 연보의 모습입니다. 평소에 주를 사랑하며 주의 은혜에 감사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참 연보다운 것이며 이렇게 준비된 연보는 단지 연보가 아니라 복인 것입니다.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 농부가 씨를 뿌리고 거두는 것을 연보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에 뿌리지 않으면 거두지 못합니다. 적게 뿌리면 적게 거두고 많이 뿌리면 많이 거두게 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실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10절)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보를 통하여 의의 열매를 더하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넉넉하게 연보를 함으로 그 연보를 받은 자들이 고린도 교회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만약에 고린도 교인들이 자기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돈을 모아서 구제를 하였다면 고린도 교인들이 감사패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연보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는 것입니다. (고후9:13-15)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4)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5)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연보를 통하여 지극한 하나님의 은혜와 말할 수 없는 은사를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은혜의 연보를 통해 하나님의 지극한 은혜와 은사를 맛보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고린도후서 10장/ (고후10:1)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 편지할 때는 중하고 힘이 있는 바울의 모습이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유순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면하면 온유와 관용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고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고후10: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모든 높아지고 교만한 생각들을 무너뜨린 후에 다시 세우는 것이 주께서 주신 권세라고 말합니다. 이 권세란 십자가를 증거 하는 권세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무너지고 세워져야 하는 것을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후10:12)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 자기를 칭찬하는 자는 예루살렘교회의 추천장을 가지고 와서 자랑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외모를 따라, 육체를 따라 자랑하는 자들은 자기를 기준으로 자랑합니다. 그러나 참된 종은 그 기준이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눠주신 분량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고후10:17-18)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8)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주 안에서 자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십자가만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칭찬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칭찬하시는 자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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